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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얼 Harley Earl (1893~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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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하 작성일17-12-24 12:07 조회6,8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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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810을 디자인한 고든 뷰리히(Gorden Buerig)와 함께 1930년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디자이너이다.
그는 팩커드(Packard)에서 일할 때 고든 뷰리히를 만났고, 그 만남으로 인해 GM의 디자인팀(Art and Color Section)에서 함께 일하기도 하였으며, 1933년 듀센버그社가 위기에 처했을 때 듀센버그 디자인팀으로 초빙되어 뷰리히와 함께 '작은 듀센버그'라 불리는 어번(Auburn) 차를 디자인 하기도 하였다.

할리 얼은 189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인 J.W.얼은 1889년부터 코치빌드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나중에 '얼 자동차부품 공장(Earl Automotive Works)'으로 사업을 키웠다. 그의 어머니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고관의 딸이었다.
할리 얼은 디자인을 공부하기위해 그가 다니던 스탠포트 대학을 떠나 그의 아버지가 경영하고 있던 공장에서 일했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1920년대의 유명 영화배우들이 타고 다닐 자동차를 맞춤 디자인하고 있었으며, 30세가 된 얼은 링컨 리무진, 코드 로드스터를 비롯한 차들을 디자인하기고 하였다.

1927년 '얼 자동차부품 공장'이 캐딜락의 미서부 배급업자인 돈 리(Don Lee)에게 팔리자, 할리 얼은 GM에 새로 신설된 디자인팀(Art and Color Section)에 들어갔다. 당시 GM의 사장이었던 알프레드 슬로언(Alfred Sloan)은 양산되는 차에 스타일과 색상이 새롭게 반영되기를 바랬다.
슬로언은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이 소비자의 소비 심리를 자극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의 그와같은 생각은 적중하여 GM을 미국의 제 1 자동차회사로 키우는데 일조하였다.

한편, 디자인팀의 책임자가 된 얼은 그 후 10년동안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데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였다.
1937년 디자인팀의 명칭을 'Art and Color Section'에서 'Style Section'으로 바꾸고 모델링(Modeling)과 크리에이팅(Creating)을 포함한 디자인상의 새로운 방식들을 도입하였다. 이차원적인 스케치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인을 최종 결정하기위해 사실감 넘치는 삼차원 크레이모델(Clay Model) 제작등도 병행하도록 하였다.

이처럼 그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틀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9년 할리 얼이 GM에서 은퇴할 때에는 클래식 크롬(Classic Chrome), 투톤 칼라(Two Tone Paint), 테일 핀(Tail Fins), 하드 탑(Hard Top), 방풍유리(Wrap Around Windshields)등의 디자인 업적을 남겼다. 또, 그가 1927년 디자인팀을 설립한후 은퇴할 때까지 인원은 처음 50명에서 1,100명으로 늘어났다. 할리 얼은 GM에 있어서 "스타일링의 아버지"로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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